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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GOODBYE SINGLE, 2016)

리뷰/영화

by onstarbrother 2023. 3.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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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GOODBYE SINGLE, 2016)



몇일전 IPTV로 아내와 함께 본 김혜수, 마동석 주연 굿바이 싱글, 김혜수 간만에 코메디 영화에 출연하는것 같다. 보기 전에 큰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볼만할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지루한감 없이 볼만했다. 안타깝게 그 기간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에 밀려 흥행은 하지 못했던것 같은데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연출도 자연스럽다.




요새 진짜 마동석씨 대박인듯, 굿바이 싱글 개봉 시즌에 부산행도 개봉했는데 겹치기 출연인가?? ㅎㅎ 하여간 참 잘나가는듯, 중학생 임신부 역활을 맡은 김현수는 첨 보는 얼굴이다. 곽시양도 개인적으로 처음보는데 아이돌 같은 느낌이다.




톱스타인 김혜수는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한물간 배우로 나온다 일거리도 줄고 외로움을 느끼던 차, 아이로 외로움을 극복해야겠다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싱글맘 선언을 하고 산부인과에 가지만 폐경이란 충격적인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지는데 그때 임신한 중학생 단지를 만나게 되면서 둘의 수상한 동거는 시작된다.




영화니까 가능한 이야기다. 임신한 중학생과 각서를 쓰고 본인 아이라고 대중에게 속이고 임신한척을 하는데..현실에서는 정말 불가능하고 걸리면 영원한 범죄자로 낙인찍힐 일이다. 어떻게 보면 무거울수 있는 내용이지만 잼있게, 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게 나름의 감동과 교훈도 가미했다. 개인적으론 영화를 보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꼈다. 요새 첫성관계의 시기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때만 해도 손만 잡아도 설레이고 그랬는데 요새는 초등학생들도 성관계를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어디서든 음란물을 접하게 되면서 행동으로까지 나타나게 되는것 같다. 문제는 성관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성인들인 우리가 대안책을 마련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본다.


결국 조작된 임신이란것이 밝혀지고 김혜수는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기획사는 망하게 된다. 망한 후 김혜수는 기획사 식구들을 불러 식사를 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 내가 번돈으로 다 해결했는데 왜 죄인 취급하냐고, 가고 싶은 사람들은 다 가라고" 그때 한두 사람씩 떠나면서 기획사 사장인 김용건씨의 말이 참 와닿는다 " 너 혼자 번돈 아니야, 나도, 평구도 모두 노력해서 번돈이야" 그렇다. 잘 나갈때는 내가 잘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온것 같지만 뒤에선 보이지 않게 노력하고 도와줬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거라고, 그것이 가족이지 않을까? 부모, 배우자 혹은 형제와 같이 조건없이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살수 있는거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굿바이 싱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까지 알게 해주는 영화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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