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3박4일 가족여행 3일차 체스터톤즈, 속초해수욕장, 치유인온천

 

비발디파크 소노벨에서 퇴실 후 속초로 이동
점심은 우리 단골집 대청마루에서 두부전골
인기가 많아진 건지 인산인해
변한 없는 맛 칭찬해

체스터톤즈는 처음 묵어 보는 숙소인데
체크인이 전쟁이다
폰으로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데 3시 되자마자 사람들이 미친 듯이 클릭을 해서 좋은 방은 순삭
그나마 우린 간신히 4층 경치 좋은 방을 얻었다

일단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숙소가 깨끗하고 아늑하다
욕조가 없을 줄 알았는 데 있어서 좋았음

방도 2개여서 4 식구 자는데 편안히 잘 수 있다

화장실도 깨끗함

복도는 오피스텔 느낌

우린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가장 저렴했음

 

속초의 체스터톤스 속초 (Chestertons Sokcho) :: 아고다 - Agoda

 

숙소에 짐 풀고 속초해수욕장 마실
와~ 사람 겁나 많다 성수기인 줄
한국은 비수기가 사라진 듯

어느덧 중학생이 된 시온일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
내 배 위에서 누워서 자던 아기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아들들

 

속초 중앙시장을 갔다 지친 삼부자

저녁은 단골집 봉포잠수부 물회와 오징어순대
요새는 장사가 잘 안 되는지 외국인 직원들도 다 사라지고 손님도 별로 없는 듯
예전엔 줄 서서 먹었는데
영원한 건 없나 보다
맛은 변함없음

숙소로 돌아와 마무리는 중앙닭강정
만석보다 중앙이 우리 입맛엔 더 맞는 듯

닭강정 먹고 체스터톤즈에 있는 온천사우나에 갔는데 규모는 작은 편이고 애기들 데리고 온 아빠들이 많다

온별형제 어릴때 나도 많이 데리고 왔는데
시간 참 빠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