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 창현텃밭 우리밀 수확 체험

 

시온이 친구 추천으로 아침부터 집 앞에 우리밀 수확 체험에 참여했다. 촌동네 살면 좋은 게 가끔씩 이런 체험들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낫 질은 처음 해보는듯 ㅋㅋ 친절하게 설명 잘해주신다. 날이 너무 더웠는데 그래도 재밌는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참도 했다.

우리밀에 관한 설명을 한 30분쯤 들었다. 우크라이나가 밀 생산이 전세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공급이 안돼서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곡식이 옥수수-밀-쌀이라고 한다. 옥수수를 젤 많이 먹는지 첨 알았다. 우리나라 밀 자급생산이 0.8%밖에 안돼서 거의 100프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밀 가격이 수입밀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결론은 우리밀을 많이 소비해야 생산을 많이 하고 가격이 낮아질 수 있고 수입해서 들어오는 것보다 방부제 없이 건강한 밀을 먹을 수 있다는 거다. 공급과 수요 법칙 이론상으로 맞지만 실제 가격이 싸질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ㅋㅋ 가격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우리밀을 먹는 게 좋긴 할 것 같다.

둘째도 합세해서 신나게 낫질 중 ㅋㅋ

밀 수확체험과 기념으로 폴라로이드 사진도 한장씩 찍어주시고 한쪽엔 밀 줄기로 공예품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체험할 수 있었다. 

남양주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에란 곳에서 신청했는데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양한 강좌들을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남양주 살면서 이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 봐야겠다.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nyj.go.kr)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